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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윤영균 기자 입력 2016-11-30 17:20:17 조회수 0

이재오, 최병국 전 의원과 정운찬 전 총리 등이 주도하는 늘푸른한국당이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별로 시도당 창당대회를 잇따라
열고 있는 가운데 어제(29일)는 대구에서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는데요.

그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새누리당해체를 요구하는 수위높은 비판이
쏟아졌다고 해요.

박창달 늘푸른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새누리당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대구시민의
땀과 눈물을 요구해 왔지만, 번번히 대구의
뜻을 외면하고 이용만 해 왔습니다." 라며
양심적이고 따뜻한 보수세력인 자신들이
대구에서 깃발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어요.

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게 비정한
정치판이라더니 이제 옛 동지들과 원조 보수
논쟁을 한판 벌일 모양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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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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