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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바로 앞에 있는
고속버스 터미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땅주인과 대구시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어 마구잡이로
개발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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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은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과
동부시외버스터미널 이전터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묶는다는 내용의
계획안을 만들었습니다.
(cg)한진과 동양, 중앙고속 자리, 주변 땅과
건물 등 고속버스터미널 주변 만 2천 5백㎡,
동부시외버스터미널은 정류장과 주유소,
주변 근린상가 등 2만 4백㎡입니다.
다음달 21일까지 공람을 거쳐
지구단위 계획구역으로 확정되면
3년 안에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개발계획이 수립되기 전까지는
오피스텔이나 원룸, 상가건물 등
개별적으로 건축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INT▶김재룡 도시계획담당 /대구 동구청
"도시 발전에 있어서 디자인, 경관,
스카이라인 등을, 교통 혼잡까지도
조율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전 터 소유주인 버스회사들은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겠다며
이미 대구시에 계획안을 제출한 상태.
하지만 대구시는 동대구벤처밸리와 연계되는
전시 컨벤션시설이나 문화시설 같은
공적인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쪽으로
개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INT▶권오환 도시계획과장/대구시
"지금까지 공공의 목적으로 활용된 부분이
많으므로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개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게되는
버스회사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상업적 이익에 치우친 난개발을 막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구시의
정책진행과정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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