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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민심을 읽고 순응하는 게 역사의 교훈

이상원 기자 입력 2016-11-29 17:24:06 조회수 0

새누리당 친박계의 핵심 중진인 최경환 의원이 어제 새누리당 경북도당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정파적 이익을 위해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나라의 운명을 바꿀 지각변동은 국민이 선택할 수 있지만, 민생의 운명을 바꿀 쓰나미는
정치권이 막아야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촛불민심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지만
탄핵이 가져올 국가적 혼란은 정치권이 막아야하지 않겠느냐고 했어요.

네..
아무리 막아도 도도하게 흐르는 물줄기는
결국 흘러갈 수 밖에 없다,
그게 역사가 던져주는 교훈 아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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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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