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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대구복합환승센터, 교통대책은?

권윤수 기자 입력 2016-11-29 15:10:23 조회수 0

◀ANC▶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준공 예정일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역 최대 백화점이 될 신세계 백화점까지
포함한 환승센터가 문을 열면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대구시와 신세계측이 교통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실효성이 있을지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공사기간 교통체증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주장하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주변 상인들은
개점 후 더 심각할 것이라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신진우 위원장
/동부로30길 비상대책위원회
"(지금도) 차가 막혀서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사람들이 차 사이를 지나다녀야
할 정도로 차가 많이 막히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도 교통대란을 우려하고 있는데,
대구시가 '특단의 교통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를 제공해
주변이 막힐 땐 아예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를위해 실시간 교통정보 시설을 17곳에
배치합니다.

◀INT▶황종길 건설교통국장/대구시
"시민들에게 많이 알리겠습니다. 시민들이
동대구역 주변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사전에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를 해서."

신호와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를
지금보다 3배 많은 26대로 늘리고,
환승센터 주변을 8개 구·군이 한곳씩 맡아
수시로 주정차를 단속합니다.

대구시는 또,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는
홍보물을 모든 가정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무료주차쿠폰을 없애고
대중교통 이용 손님에게 교통카드를 주는 등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안용준 부장
/신세계백화점 사회공헌팀
"대중교통 이용할 수 있는, 활성화할 수 있는
캠페인과 최고 장비, 시스템, 최대 인력을
이용해 교통을 분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연말특수와 개점특수까지 겹치는데다
하루에 시외·고속버스 800여대까지 드나들어
대책이 통할지는 의문입니다.

또, 동대구역 앞 고가교 공사가
내년 10월까지여서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U)"준공 예정일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은
불가피해보입니다.

대구시와 신세계측의 교통대책이
과연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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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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