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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령군, 가야문화재 되찾기 시동

박재형 기자 입력 2016-11-28 17:38:32 조회수 0

◀ANC▶
해외로 밀반출된 우리 문화재 찾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을 중심으로 한 가야문화권 협의회가
'가야문화재 되찾기'에 처음으로 나섭니다.

밀반출된 가야 문화재만도
수 만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해외로 밀반출된 가야문화재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만 모두 82점.

개인 소장품까지 포함하면
수 만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부분 일제 강점기 때 일본으로 반출됐습니다.

◀INT▶유병규/향토사학자
"일본 사람들이 계획적으로 아주 정신차려서
발굴해서 상당한 귀중품들을 가져간 걸로
우리는 추측을 하고 있고,
그때 우리가 무지한 게 너무 안타깝죠."

영호남 5개 광역시도와,
17개 자치단체장들이 결성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가
내년도 전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로 반출된 가야문화재 되찾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우선, 내년 4월 전문가 20여 명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일본 지역의 반출사례를 면밀히 조사하는 등
문화재 환수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문화재 환수를 위한 자체용역을 실시하고
민간단체와의 공조도 강화합니다.

◀INT▶곽용환 고령군수
"이러한 사업을 통해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가야의 역사적 재조명과 그리고
가야문화권 협의회의 큰 동력이 되리라고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가야문화권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된다면 국비 지원 등을 통해
문화재 환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U) "가야문화권 협의회만의 활동으로
해외반출 문화재를 되찾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민간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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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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