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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대행진]깁부겸,유승민 대톨령 퇴진 한 목소리

이상원 기자 입력 2016-11-24 17:21:08 조회수 0

◀ANC▶
지역 출신의 유력한 여,야 대선주자인
김부겸,유승민 의원이 오늘 대구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상원 기자와 알아봅니다.

이기자?
먼저 김부겸 의원,오늘 대구에 와서
어떤 이야길 햇습니까?

◀VCR▶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오늘 대구시당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현판식과 출정식에 참석했는데요,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박대통령 스스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된 진실을 국민에게
이실직고하고 사과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사법처리를 다 받겠다고
먼저 선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주권운동 대구본부를 중심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대구지역 진상조사단을
구섣해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서
시민제보처를 신설하고,영남대 재단문제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등
박 대통령 퇴진운동에 당력을
집중하자고 밝혔습니다.

◀ANC▶
여당인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도
오늘 대구에 왔는데,
역시 대통령 퇴진과 관련해
강한 발언을 쏟아냈죠?

◀VCR▶
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오늘 새누리당 대구시당사에서 열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수료식에
강의자로 참석해
'대구,정치의 중심이 되지'라는 주제로
현 시국과 관련된 강의를 했는데요.

유 의원은
이번 사태는 헌법과 법률을 파괴한 것이고
해결은 헌법과 법률을 바로잡는 데에서
시작해야하며 그 방법은 국회가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을 당 윤리위원회 징계절차에
회부하고,새누리당 지도부 전원사퇴,
대통령 주변에서 호가호위한 세력들에
대한 인적 청산을 반드시 해야된다고
강조했습니다.

◀ANC▶
두 사람 모두 지역 출신으로
여야의 차기 대선주자들로 거론되는
인물들인데요,
오늘은 특히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정국 수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죠?

◀VCR▶
네,

김 부겸 의원은
박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대구경북 시도민들에 대해서는
그동안 맹목적으로 보내줬던
애국심이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로
돌아왔는데, 이러고도 분노하지 않으면
앞으로 후손들을 볼 면목이 없지 않겠나며,
이번엔 제대로 분노하자며,
무기력한 실망감에 빠져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퇴진운동에
나서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유승민 의원 역시
위기에 빠진 보수세력을 구하기 위해서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개혁의 중심에 서서
대통령에 대한 연민,동정 같은
사사로운 감정은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위치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역출신의 유력한 여,야 대선주자
모두 한 목소리로
기대 대신 큰 실망만 안겨준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면서 앞으로
지역민심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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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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