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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주 금요일 열렸다가 돌연 중단됐습니다.
감사자료는 오류투성이였고
답변 태도도 무성의했기 때문인데,
오늘 감사가 다시 열렸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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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자료와 태도가 무성의해 다시 열린
대구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는
김호경 이사장의 사과로 시작됐습니다.
◀INT▶김호경 이사장/대구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해서
의사일정에 커다란 차질을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임인환, 이동희 의원은
범물공영주차장이 연간 5천만 원 가량의
운영비가 드는데도 9개월동안 7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무료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INT▶임인환/대구시의원
"9개월동안 2명이 (근무하면서) 700만원 수입을
얻는다면 이건 무료 개방해야 합니다."
◀INT▶이동희/대구시의원
"차라리 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면
시민의 혈세 투입이 오히려 덜 될 것이 아니냐?
(생각합니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무료로 전환해도 운영비는 든다며
개선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습니다.
◀INT▶김호경 이사장/대구시설관리공단
"일부분은 이용객을 봐서 공영주차장으로
고유 용도로 쓰고 나머지는 재난대피시설 등
공공용으로 쓰는게 좋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대덕승마장의 사고와 처리비용이
지난해보다 늘어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INT▶조성제/대구시의원
"대덕승마장의 관리가 타 시설보다 (부실해)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사고가 커지고 있다는
그런..(의미입니다.)"
폐기물처리를 두고 2~3개 업체와
연간 단가 계약을 하면서
순수 경쟁입찰하는 것처럼
표기했다는 비판도 나왔는데,
무엇보다 이번 감사는 불성실하게 임하면
중단될 수도 있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S-U)"대구시의회는 하루만 적당히 떼우면
된다는 식의 안일한 태도는 근절해야 한다고
피감기관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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