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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능 가채점 "어려웠다"

조재한 기자 입력 2016-11-19 15:39:19 조회수 0

◀ANC▶
최근 물수능으로 불리던 수능이 올해는
상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되면서
이번에는 불수능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다들 가채점을 했을텐데요.

가채점을 바탕으로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는
수시 대학별 고사에 참여할 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수능 문제지를 다시 든 학생들이 답안을 맞추며 자신의 예상점수를 적어냅니다.

첫 과목인 국어부터 기출문제보다 지문이 길어
당황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다른 과목도 모의평가때보다
까다로운 문항이 많아 원점수는
많이 내려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INT▶장민교/수험생
"지문자체가 길고 비문학소재뿐 아니라
문학소재도 비문학처럼 긴 글이 주어져서
그것 때문에 시간이 많이 부족했어요"

◀INT▶한기웅/수험생
"국어는 6,9월 모의평가처럼 어렵게 나왔고
수학도 6,9월에 비해 문과쪽은 좀 어렵게
나온 것 같어요."

평소보다 점수가 낮다는 판단에
내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대학별 고사에
많은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INT▶성수정/수험생
"(가채점)성적을 받아보니까 다들 어려워도
재수생은 잘치고 재학생은 못친 느낌이어서
정시보다 수시쪽으로 준비할 생각합니다."

입시관계자들은 원점수보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로 환산했을 때 과목별 유불리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INT▶차상로 진학실장/송원학원
"국어영역과 수학나형, 과학탐구영역이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에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영역, 자연계는 국어와 과학탐구영역이 상위권 진입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목별 난도가 높아지면서 상하위권 차이가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능 성적은 다음 달 7일 발표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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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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