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응원·긴장감" 넘친 수능 고사장

윤영균 기자 입력 2016-11-17 16:06:13 조회수 0

◀ANC▶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시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시험은 잘 치렀습니까?

부모 덕 보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한 여러분 모두를 다시 한번 응원합니다.

여]
수능일인 오늘 다행히 한파는 없었죠?

고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학교 선생님과
선후배들이 나와 수험생들을 격려했는데요.

수능 표정을 먼저,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른 아침부터 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열기로 수능 시험장 앞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SYN▶
"경일여고 화이팅"

옷과 마스크로 온 몸을 감싸도
긴장감에 떨리는 수험생들을
교문에서 기다리던 선생님들이 안아주며
격려합니다.

◀INT▶최정숙/동문고 3학년 담임교사
"긴장하지 말고 실력 마음껏 뽐내고 오라고
얘기했어요. 여태 잘해 왔으니까 부모님들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오라고 얘기했어요"

고생했던 자녀들을 배웅한 학부모들은
차마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고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자식들의 뒷모습을
철문 사이로 끝까지 바라봅니다.

◀INT▶부주영/수능 응시생 학부모
"평상시 했던 실력대로만 나오면
그 이상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긴장이 많이 되시나요?)
"네, 부모도 긴장하죠. 눈물이 날 정도니까.. 심장이 많이 떨리죠"

긴장감 속에 9시간 동안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수험생들.

시험을 마치자 아쉬움과 개운함이 교차합니다.

◀INT▶이성현/영진고
"몸 관리도 좀 하면서 여자친구도 사귀고.. 대학갈 준비해야죠"

◀INT▶서지은/혜화여고
"게임도 하고 살도 빼고 애들이랑 휴대폰도 바꾸고.. 너무 기분 좋아요"

오늘 수능에서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거나
시험시간 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한 수험생 등이
부정행위로 적발돼 무효 처리됐습니다.

수시모집 비중이 늘면서 1교시 기준
대구의 수능 결시율은 7.78%,
경북도 8.03%로 지난해보다 1% 포인트 이상
높아졌습니다.

(s/u)신분증을 잃어버리거나
시험장을 잘못 찾은 지역의 수험생 60여 명은
경찰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영균 novirus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