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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생활물가 줄줄이 올라

권윤수 기자 입력 2016-11-11 14:47:45 조회수 0

◀ANC▶
최순실게이트 파문이 계속 커져가는 가운데
또 한 주가 지났습니다.

그사이 다른 중요한 소식들이
외면받고 있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우리 지역에서 꼭 알아야 할,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소식
집중전해드리겠습니다.

여]
먼저 물가 소식인데요.

도시가스에 이어 버스와 도시철도 요금도
오를 조짐이고,
배추와 무값도 급등세로
김장철을 앞두고 서민들 걱정이 큽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ANC▶
김장철을 앞두고 장을 보는 주부들은
한숨부터 나옵니다.

대형마트에서 배추 한포기 값은 2천 980원,
무 값은 2천 5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이상 뛰었습니다.

◀INT▶김영희/대구시 만촌동
"우리는 식구가 적으니까 그런데, 자녀들은
식구 많은 집들은 정말 올해 김장값(많이 들어)
힘들겠어요."

채소 작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인데
출하를 앞둔 겨울배추 작황도 나빠
비싼 가격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생활 물가도 줄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6.1% 올랐고,
대구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도 오를
조짐입니다.

대구시는 교통카드 기준 천 100원인
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을 150원 올려
천 250원으로 조정하기로 하고
오는 14일 시민공청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2015년도에 웬만한 도시 다 올랐고요.
마지막으로 광주시에서 올해 8월 1일자로
올렸고, 저희가 제일 마지막입니다."

대구시는 5년만에 인상이라며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밝혔지만,
서비스질을 좋게 해 이용률을 높이는 게
우선이 아니냐며 반발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INT▶장지혁 정책사업부장/대구참여연대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물가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올린다는 것은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킬 뿐이지 서민들의
편의를 봐준다고 보기에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가뜩이나 침체된 경기에
생활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어
서민들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지게 생겼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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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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