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아웃사이더로 불리던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우리 지역에도
적잖은 영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력한 보호주의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
그동안 한미FTA가 미국에 일방적으로
불리하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미국 수출 비중이 큰 대구·경북 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첫 소식, 이상원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CG]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으로 대구지역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5.1%로
중국 22.7%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CG 끝]

주요 수출품목도
자동차부품,농기계, 철강·금속 등
지역의 주력업종들입니다.

트럼프가 보호무역주의를 위해
관세 부과율을 높이거나,
비관세 장벽 등 다양한 무역 제재를
강화한다면 수출기업들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ＩＮＴ▶ 김규식 본부장/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관세적 측면에서는 한미 FTA로 인해서
낮아졌던 관세율이 일반관세율로 전환되면서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수출 감소요인이 발생할 수 있고"

더 심각한 문제는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현실화할 경우 전세계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장벽을 높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경제는
더욱 큰 위기에 빠질 수 밖에 없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ＩＮＴ▶ 이재경 상근부회장/대구상공회의소
"정부차원에서 환율 안정이나 무역 마찰에
대비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서
기업들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S/U)"트럼프 경제정책은 시작부터
예측하기가 어려운 불확실성이란
리스크로 우리 경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이 주력인
대구경북지역 경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