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물산업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착공식이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에서 열렸습니다.

대구의 신성장동력 산업인 물산업을
세계 시장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물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는 대구시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하며,
국비 2천 300억 원을 포함해 2천 950억 원을
들여 2018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ＩＮＴ▶조경규 환경부장관
"이곳 대구에서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착공하는 것은 21세기 블루골드 시대를
겨냥하여 물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국가 전략의 일환입니다."

(C.G.) 달성군 구지면 일대 64만 9천㎡터에
물산업진흥시설과, 실증화시설,
기업집적단지 등을 조성하는데,
물관련 기업들이 들어설 기업집적단지가
전체의 74%로 가장 넓습니다.---

지금까지 롯데케미컬과 PPI평화 등 16개 업체가
입주하기로 하고 공장 건립을 준비중입니다.

(C.G.)물산업진흥시설로는
연구동과 비즈니스센터 등이 들어서
물산업 기술 연구와 해외진출 지원을 담당하고,
실증화시설에서는 성능시험과 인증, 검증 등의
업무를 합니다.--

OECD 국가 통계에 따르면 2030년까지
물산업 투자규모는 18조 달러로
통신이나 전기산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나
각 나라가 세계 물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갖춰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물산업클러스터의 목표입니다.

◀ＩＮＴ▶권영진 대구시장
"앞으로 10년 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가
10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규모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요. 이것은 대구의
부가가치 생산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겁니다."

(S-U)"현재 우리나라 물산업이
세계시장 경쟁에서는 뒤쳐져 있는 가운데,
물산업클러스터의 조성은
대구 경제에 큰 활력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