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국 상황을 비판하고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의 대학가로 번져가고
있는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설립자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한때 재단 이사장이었던
영남대학교에서도
어제 교수 170명이 시국선언을 통해
대통령 하야와 특검,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어요.
시국선언문을 낭독한 영남대 주형일 교수
"박근혜 대통령이 이사장으로 있던 그 당시에도 최태민 일가의 부정비리로 영남대가 황폐해진 것을 지켜본 기억이 있는 우리는 이번 사태에 더욱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러면서
영남대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재단측이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어요.
네..
소위 왕립학교로 불리는 영남대 교수들마저
하야를 외치고 나섰으니
대통령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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