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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늘 폐막식을 끝으로
한 달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관람객이 줄까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공연수입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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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무대에 오른 폐막작
비제의 '카르멘'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성남문화재단과 함께 한 작품으로
광주오페라단과 합작한 개막작 '라보엠'에 이어
다른 지역과의 교류 확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INT▶정갑균/폐막작 '카르멘' 연출
"극의 3요소는 배우,관객,무대거든요.
축제의 마지막 작품으로써 대미를 멋지게
장식하는 상황이 돼 참 기쁩니다."
올해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초대석을 전체 10%에서 1%로 줄이면서
객석점유율은 지난해 82%에서 75%로
다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유료관객은 더 늘어나
티켓판매액은 지난 해 2억 5천만원에서
3억 3천 만원으로 많이 늘었습니다.
그만큼 저변이 확대돼 지난해 초대 관객이
유료관객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앞으로
어린이 오페라 상설공연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대만과의 협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배선주 대표/대구오페라하우스
"시민들과 함께하는 것을 기본으로
이제는 좀 더 특색있고 좀더 예술성을 확보해서 유럽을 떠나 아시아시장을 개척하는 목표를
가지고 내년에는 준비하겠습니다."
(S/U)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부정청탁금지법시행에도 폭넓은 관객층을 확인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축제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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