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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엑스코 비리.. 검찰 수사 지지부진

도성진 기자 입력 2016-11-02 14:11:58 조회수 1

◀ANC▶
대구시 최대의 출자·출연기관인 엑스코에서
매출조작 등 대규모 비리가 드러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사이 대구시는 형식적인 감사로 면죄부를
줘버렸고, 검찰도 이렇다할 결과 하나 내놓지
않고 있어 수사의지는 있는지 의문입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4월 말, 대구MBC의 보도로 드러난
엑스코의 대규모 매출 조작 파문.

세계적 규모의 전시컨벤션 행사를 열며
공동주관사에게 수익금을 덜 주기위해
매출은 줄이고 비용은 부풀린 것이 드러나
9억원을 물어줬습니다.

6년 동안 진행된 조직적인 회계 부정에다
사장 개인의 비리도 드러났으며
대기업 특혜와 채용 비리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SYN▶전직 엑스코 관계자
"다섯 명 뽑는 것 같으면 한 열 명을 면접해서
올려주면 사장이 거기서 자기가 마음대로
다섯 명을 추려내는데, 꼴등했던 사람이 일등이 되는 뒤집히는 이런 현상들이
계속 일어났거든요 이건 채용 비리죠."

대구시의 감사는 이같은 숱한 비리에도
중징계 한 명 없이 사장의 사표 수리로
마무리됐습니다.

◀SYN▶이경배 감사관/대구시
"엑스코를 발전시킨 공로를 감안해서 그리고
이번 사태에 총괄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점을 감안해서.."

매출 조작 피해자의 고발로 지난 5월 시작된
검찰 수사도 답답하긴 마찬가집니다.

4년 전 엑스코 확장공사 비리 당시
특수부에서 대대적인 수사를 할 때와 달리
단순 고소·고발 사건으로 형사 4부에 배당해
6개월이 지났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C.G]엑스코의 한 관계자는
"매출조작 관련자들이 10여 차례 조사를 받고
수사가 한창이던 시점에
담당 수사관이 교체되는 바람에
다시 원점에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말해
검찰의 수사 의지를 짐작케 했습니다.
C.G]

S/U]"이에 대해 대구지검은 수사가 진행중이고
아직 확인할 내용이 많다며 수사가 언제 끝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두 차례나 기자회견을 통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시민단체들은
감독기관과 수사당국의 느슨한 대응 속에
공기업의 조직적 비리가 은폐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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