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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함께
개점하는 신세계 백화점이
오늘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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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박람회에는 구직자들이
구름떼처럼 몰렸습니다.
그만큼 취업난이 심각하다는 뜻이겠죠?
먼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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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박람회가 열린 대구 엑스코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구직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신세계백화점과 계열사, 협력업체 등
6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백화점 채용 상담 코너에 가장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대구에서는 20대 청년들이 학업이나 취업 등을
이유로 빠져나가는 유출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젊은이들이 박람회장을 많이 찾았습니다.
◀INT▶서은진/대학 졸업예정자
"신세계에 지원하려고 왔고요. 상담해보고
고객서비스 쪽으로..(학교에서도) 취업을
많이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일자리가
많이 없어서 힘든 게 사실입니다."
판매직과 환경미화, 또 경력직을 뽑는 업체들도
많아서 중장년층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INT▶중장년층 구직자
"중장년층이 되면 자녀들이 다 크고,
혼자 시간이 많으니까..사회 활동도 하고
싶고요. 또 금전적으로 제일 많이 필요한
나이거든요."
박람회장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대구,경북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정용진 부회장/신세계그룹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채용박람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뽑는 인원은 약 천 명,
신세계백화점이 대구에 문을 열면서
유발되는 고용 인원은 4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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