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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정상 운영되면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은 텅텅 비게 됩니다.
도심의 노른자위 땅이
어떻게 개발될 지 궁금한데요.
계속해서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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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준공되면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과
동부, 남부 시외버스터미널은 텅 비게 됩니다.
사실상 도심에 위치해
무한한 개발가능성을 지닌 이 땅들은
최근 값이 어마어마하게 치솟았습니다.
이 노른자위 터를 누가, 어떻게 개발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소유주인 버스회사들은
하나같이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겠다며
대구시에 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대구시는 집 장사만 하고
쏙 빠지는 식의 난개발은 안된다고 밝히며
사업자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심상업지구인 고속버스터미널 터는
인근 동대구벤처밸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소규모 전시 컨벤션시설이나 문화시설 같은
공공성을 확보하는 개발을
대구시는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권오환 과장/대구시 도시계획과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되어야 합니다. 이 때까지 공공의 목적으로
활용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향후에도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터가 사유지인 탓에
대구시가 개발을 주도하기가 어려운 만큼
자칫 오랫동안 흉물로 남아있는 등
공동화 현상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성임택 과장/대구시 버스운영과
"공동화를 막기 위한 관리방안을 시와 업체가
협의 중에 있습니다. 11월 중에 완성될 것으로
판단되니까 이전하고 난 내년 1월부터는 충분히
관리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S-U)"이른바 '노른자위' '알짜배기' 땅을
개발하지 않고 그냥 둘 일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이익을 많이 내려는 사업자와
공익을 요구하는 대구시 사이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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