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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예산 정국...대구경북의 전략은?

박재형 기자 입력 2016-10-22 15:33:34 조회수 0

◀ANC▶
20대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국회가 예산 정국으로 돌입했습니다.

올해는 김영란법 도입 등으로
예산 확보의 변수가 많아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우회로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와 경상북도, 정치권이
내년 예산 확보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400조 7천 억 원이나 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놓고 오는 25일부터
정부부처별 예산 심사가 시작됩니다.

현재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현안 사업에 반영된
국비는 각각 3조원과 12조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어느 때보다
예산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INT▶김종근 예산담당관/대구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엄격히 요구를 했기 때문에
대구시 입장에서 신규사업 반영하는 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여기에다 김영란 법 시행에 따라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활동이
위축되고 있고, 쪽지 예산 논란으로
막판에 예산을 추가하기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특혜 논란이 불거질 경우
야권의 견제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연고와 지역 위주의 예산 확보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공문과 서류 활용 등 공식적인 수단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사업 우선 순위와 예산 증액 범위를
확실하게 알리고,
지역 국회 예결위원들을 상대로 치열한
물밑 작업도 펼칠 계획입니다.

대구,경북은 야당에,
광주,전남은 여당에 협조를 구하는 등
영호남 예산 동맹도 가동할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INT▶안병윤 기획조정실장/경상북도
"신도청 시대 한반도 허리경제권 조기 구축을 위해서 세종-신도시 간 고속도로 건설과 포항-안동 간 국도 확장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S/U) "갈수록 쉽지 않은 예산 확보 전쟁 속에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될 국비 확보에
어떤 결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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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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