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황희정승 영정 8년만에 귀환

정동원 기자 입력 2016-10-21 20:05:05 조회수 1

◀ANC▶
해외문화재를 되찾는 것 만큼이나
중앙에 보관하고 있는 지역 문화재를
되돌려받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데요.

여]
1,400년대 그린 황희 정승의 초상이
중앙박물관에서 상주 옥동서원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보도에 홍석준 기자입니다.
◀END▶

황희 정승 영정이, 선생을 배향하는
상주 옥동서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관리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옥동서원측이
중앙박물관에 보낸지 8년만입니다.

영정 반환을 알리는 고유제를 올린 뒤
상주박물관에 보관됩니다.

영정은
황희 정승 생전인 1,400년대 그린 초상으로,
현존하는 유일한 원본이라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학술적으로 검증된 건 아니지만 이와 별도로
이미 국가 소유가 된 문화재를 반환받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상주문화재 환수 추진위원회와 서원측이
국민권익위에 청원하는 등
1년을 꼬박 중앙박물관과 씨름한 결실입니다.

◀INT▶강용철/상주문화재환수 추진위원장
(처음에는 안 된다 그랬잖아요?) 8시간 정도 토론을 같이 했습니다. 저희 주장을 충분히 설명해서 나중에 중앙박물관이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지역민의 노력과 함께 상주박물관처럼
지역에도 문화재를 수장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게 바탕이 됐습니다.

그러나 국가 소유의 문화재는
약탈을 비롯한 불법 취득이 아니고서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다 하더라도
반환이 법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번 반환도 소유권 이전이 아니라
'장기 대여' 형식입니다.

몇 년 전부터 중앙에 있는 지역 문화재를
반환받자는 운동이 곳곳에서 일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한 것도 이때문입니다.

mbc뉴스 홍석준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