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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에서 사드 반대 촛불집회가 열린 지
오늘로 꼭 100일이 됐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100번째 촛불집회가
오늘도 열리고 있습니다.
이 땅에 하루빨리 전쟁의 위험이 사라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해마다 대입 수능을 치른 뒤 열리던
대학별 입시설명회가
올해는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여]
부정청탁 금지법, 그러니까 김영란법을
위반할까하는 걱정 때문인데,
대학 입시에 또 하나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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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대학마다 수험생 초청 입시설명회를 할지 말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대학들은 신입생 유치를 위해
수능이 끝나고 정시 원서접수에 앞서
모집요강과 특성화 분야를 집중적으로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부정청탁금지법에 걸리지
않을까 조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학용품이나 화장품 같은 기념품이나
경품을 제공하지 못하면 학생 모으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섭니다.
◀INT▶A대학 관계자
"김영란법 때문에 기념품구입부터 시작해서..
초청하면 고등학교 교사도 학생들하고 같이
오거든요. 여러 건 때문에 입학사정관팀에서
검토중입니다."
대부분 대학이 대학별 입시설명회는 포기하고
연합 설명회를 검토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INT▶B대학 관계자
"여러 대학 공동으로 한번 하려고 노력을
했었는데 장소가 잘 안나오네요.
올해는 수능이 또 뒤로 가서 할 수 있는 날짜도 얼마 나오지 않고.."
이 때문에 대학들은 대규모 입시설명회 대신
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늘릴
계획입니다.
진학지도교사들은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점수에 맞춰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장재학 회장/대구진학지도협의회
"(대학진학후에도) 전공을 바꾸는게
현실입니다. 이런 부분을 줄이려면
미리 대학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학생이 직접 받을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부정한 청탁과 금품을 막기 위한
부정청탁금지법이
대학입시에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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