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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사드를 대승적으로 수용하자고 말했습니다.
당초 기자회견을 함께 하기로 한
성주군주와 김천시장은 불참했습니다.
여]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나서 사드 문제를
풀어보려 했지만
주민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갈등봉합이 아니라
다시 한번 갈등을 확인한 꼴이 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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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정부가 성주 롯데골프장을
사드 배치 장소로 확정한 지 20일 만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김지사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인 사드를
대안 없이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사드 도입 찬성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SYN▶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국가 안위를 위해 대승적으로 수용하되 안전을 지키고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데 에너지를
결집해 나아갑시다."
특히,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데 나서겠다며,
사드 배치지역에 실질적인 정부 지원도
촉구했습니다.
◀SYN▶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만약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저희부터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사드가 결코 지역 발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S/U) "하지만 당초 오늘 발표에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김항곤 성주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불참을 했습니다."
김천시장과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과의 협의 없이
발표에 나서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김천시의회는
이번 발표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행동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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