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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침수흔적도 제작해 재해 대비

권윤수 기자 입력 2016-10-17 09:29:55 조회수 0

◀ANC▶
태풍 '차바'로 경주, 울산등 많은 지역에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이 같은 재난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예방일 겁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태풍으로 침수된 흔적을
지도로 제작하고 있는데
자료가 축적되면 재해 예방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ANC▶
지난 2012년 태풍 '산바'로
경북지역은 피해 복구비만 3천 800억 원이
들어갈 정도로 피해가 컸습니다.

당시 주택과 논, 밭 침수가 가장 심각했던 곳은
성주군이었는데,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침수흔적을 지도로 만들었습니다.

성주에서 300만㎡나 물에 잠겼고
침수가 많이 된 곳은 1m 30cm까지 물이 찼는데
시간대별 강수량 정보도 담고 있습니다.

◀INT▶전상호 팀장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중점적으로 몇 시에 호우가 이뤄졌구나,
피해사진 정보들, 침수필지 정보를
나열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도 파악하고
상습 침수지역을 예측해
큰 비 예보가 있을 경우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에 태풍 차바 피해를 본 경주와 울산에서도
침수흔적도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민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의뢰받아 침수흔적도를
제작하고 있는데 국토개발 계획을 세울 때
방재 기본자료로도 이용합니다.

◀INT▶강영구 공간정보사업처장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등산시 응급발생시 구조요청을 위한
국가지정번호 업무라든지, 최근 이슈화된
경주 지진 등 자연 재해를 대비하여 LX 기존의
지적측량기술과 3D 최첨단을 융합하여.."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최근 지진으로 인한
한반도 지형의 변화와 첨성대를 비롯한
문화재 위치변경 여부 등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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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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