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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뿌리,
'2.28 민주운동' 다들 아시죠.
1960년 대구의 고등학생들이
부패한 자유당 정권에 맞서 일어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여]
독재와 부정부패에 항거한,
자랑스런 2.28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지역정치권에서도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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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
대구의 윤재옥 의원은
2.28 민주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말 2.28 민주운동
기념사업회가 구성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행정자치부 장관이 만날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6월 18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지정촉구결의안을 토대로
대정부 압박활동을 벌이고
다음달에는 국회에서 국민대토톤회도 엽니다.
◀INT▶
(CG)윤재옥 의원/새누리당 대구 달서 을
"국회 결의안도 제출되어있고 하니까
행정자치부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도록
계속 독려하고,독촉해나갈 생각입니다"
올해 상반기 범시민추진위가 추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영,호남에서 124만명이 참여해
국민적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4.19혁명과 의미가
중복된다며 다소 소극적입니다.
대구시와 지역정치권은 47개 국가기념일 가운데
비슷한 기념일이 다수 있는데다
영남과 호남.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국민적 운동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INT▶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대구시
"최초의 자발적인 학생운동이었고,또
민주운동이었기 때문에 이게 없었다면 과연
4.19 민주화혁명이 가능했겠느냐?
이렇게 볼때 2.28 민주운동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 이래서 이것은 중복이라는
의미하고는 다르다"
(S/U)"2.28 민주운동의 국가기념일 지정은
대구시민의 자긍심 회복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지정의 당위성과 범시민적 공감대가 검증이
된만큼 정부의 결정을 이끌어내기위한
대구시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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