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앞서 관련보도가 있었는데요.
판매 중단을 선언한 삼성 갤러시 노트7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구미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
삼성전자는 구미 수출액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하청업체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전반적인 구미 경제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삼성전자가 결국 갤럭시 노트7의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관리를
위해 공급량을 조정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국내 생산은 물론 베트남과 브라질 등
해외 생산의 중단을 의미합니다.

◀ＩＮＴ▶삼성전자 관계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품질 수준을 높이는데
일단 주력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 구미공장에서
갤럭시 노트7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생산 중단 조치로
구미의 많은 협력업체의 납품이 중단되는 등
구미지역 경제 전반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실제로 근로자 신규채용을 준비하고 있던
한 중소기업은 노트7 생산이 중단되자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최근 구미지역 수출이 많이 줄어
지난 해 275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더 줄어든 240억달러를 목표로 했지만
이조차 달성이 힘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김달호 경제조사팀장/구미상공회의소
"갤럭시 노트7의 품질의 문제는 하루 빨리
해결되어서 우리 구미지역 경제에 예전과 같이
삼성이 크게 이바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구미 전체 수출액 중 삼성전자 비중이
30%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갤럭시 노트7 생산 중단이
구미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