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기업 코오롱그룹이 경북 구미의
첨단소재산업 분야에 천 2백 여 억원을
투자합니다.
향후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지역 경제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상원 기자와 알아봅니다.
이기자?
오늘 코오롱이 경상북도,구미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죠?
◀VCR▶
네,
대기업인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오늘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구미시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 CPI 필름 양산을 위해
882억원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구미공장에 설비를 구축해
오는 2018년 1분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연간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1개 라인을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시장의 움직임을 본 뒤 추가투자를 통해
2,3호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NC▶
이번 투자 결정은 신기술 개발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고
미래 시장을 주도해나가기 위한 것이죠?
◀VCR▶
네,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자체개발한 CPI 필름은
유리처럼 투?m하고 강도가 세면서도
수 십만번 접어도 접힌 자국이나
스크래치가 없어 접을 수 있는 유리로
불리는 첨단소재로 스마트폰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박동문 코오롱 인더스트리 대표는
앞으로의 시장 가능성은 지금의
스마트폰에서 부가적인 기능을
더 탑재하거나 디자인을 추가할 경우
접는 방법이 필수적이며
따라서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또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인 섬유원단인
'장섬유 스펀본드' 생산라인 증설에
오는 2018년까지 374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했습니다.
중장비용 엔진 연료필터 등 자동차 부품
신소재로 적용분야를 확대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규모를
2천억원 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NC▶
침체에 빠진 구미는 물론 경북지역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죠?
◀VCR▶
네,그렇습니다.
구미공단의 경우
모바일산업과 디스플레이산업이
주력업종인데요,
코오롱이 개발한 첨단 필름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소재가 될 경우
기존에 있던 디스플레이산업이 이 소재를
통해서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시장이 확대되면서
코오롱이 추가 투자를 할 경우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계속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탄소섬유,자동차,의료기기 분야 등
구미시가 차세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다른 산업분야에도
투자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구미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투자축소와 실적부진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경북경제가 장기침체에
빠져있는 현 상황에서,
코오롱그룹의 신규투자가 시발점이 되서
대기업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할수 있도록
각 경제주체들이 총력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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