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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부터 대구시 동구
공산댐 상수원 보호구역이 대폭 해제됐습니다.
30년 이상 재산권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은 반기고 있지만
식수원 오염에 대한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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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지난 1983년에 지정된
공산댐 주변 상수원 보호구역 9.5㎢ 가운데
63%에 해당하는 6㎢가 해제됐습니다.
520가구 중 500 가구가 사는 곳이
이번 해제 구역에 포함됐는데,
해당 주민 천 백여 명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INT▶전인효/공산동 주민자치위원장
"모든 부분을, 농기구도 넣어야 하고 그런 부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신·증축 등을 할 수 없는 부분에서도 우리 주민들의 불만이
상당히 크다고"
주택 신·증축이나 근린생활시설,
휴게음식점 개설 등 여러 제약이 풀리게 되지만
식수원 오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s/u) 이 공산댐 물을 식수원으로 하는 주민은
대구 북구 산격동과 복현동, 검단동 등
9만여 명에 이릅니다.
◀INT▶최인철/대구시의원 경제환경위원회
"최소한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업종만은 들어올 수 없도록 규제를 하고 또 대구시의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구시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오수차집관로 공사를 마친데 이어
오수관거 설치공사도 오는 2018년에 끝낼
계획입니다.
◀INT▶최영환/대구시 물관리과장
"공산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2014년까지 230 억원을 들여서 완공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다소 오염이 되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게 환경부의 모니터링 결과입니다"
대구시는 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된 만큼
이 지역에 대한 오염행위 단속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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