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의 연고팀 가운데 삼성의 가을야구는
아쉽게 함께하지 못하지만 시민구단,
대구FC의 도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아쉽게 놓쳤던 승격에
다시 한 번 근접했는데요.

우승과 승격에 도전하는 대구FC가 올시즌,
특히 승격 가능성은 높다고 합니다.

그 자세한 이유, 석원 기자가 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라운드 충주전 대승을 거둔 대구FC!

1위 안산과의 승점차는 4점,
남은 경기는 5경기인데요.

우승 가능성도 충분하지만 올시즌은
2위팀도 자동승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경찰청 팀으로 운영되고 있는 안산이 내년부터 시민구단 창단을 선언하면서 잔류를 결정,

안산이 1위일 경우, 2위팀에게 승격이
주어지는 상황!

물론, 대구FC의 목표는 여전히 "우승"입니다.

◀ＩＮＴ▶손현준 감독대행 / 대구FC
"항상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렇고, 1위로
가는게 우리 팀의 목표이고 그러기 때문에
그 목표를 꾸준히 유지하려고 합니다.
지금 변화가 된 이런 승격의 제도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최근 8경기 무패행진에,
지난 시즌 끝자락 아쉬움이었던 경기력도
올시즌은 갈수록 나아지고 있어
기대감이 큰데요.

선수들도 지난해 놓친 우승과 승격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옵니다.

◀ＩＮＴ▶ 황재원 선수 / 대구FC
"(지난해 아픔은)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올해는 그런 실수를 두번 다시 안하도록
매경기 이겨서 바로 클래식 승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라운드 안양 원정에 이어 다가오는 주말, 홈에서 서울이랜드까지 잡는다면
1위도 불가능하지 않는 대구FC.

프로야구 삼성이 안겨준 실망을
시민구단 대구FC가 만회시킬 줄 수 있을지
대구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