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부터 내린 가을비로
대지가 촉촉히 젖었는데요..
오후부터 비가 그치면서 지역 곳곳의 축제장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여유있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팔공산 가는 길 입구. 가을비에 젖은
다양한 색깔의 국화꽃이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SYN▶
"우리 집 어디 있게? 우리 집? 여기 여기 잘 찾아봐 거기 있어 우리 집"
눈길을 사로잡는 꽃 조형물과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된 가을꽃 축제는
불로 화훼단지에서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INT▶김병근·김경숙/대구시 도동
"아이에게 화훼축제 하는 것을 한번 보여주려고.. 꽃도 보고 체험도 하고 노래자랑도 한다고 해서 한번 나와봤습니다"
갈대와 억새,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금호강변에서는 내일까지
'바람소리길 축제'가 열립니다.
바쁜 생활을 핑계로 잠시 서먹해졌던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금호강변 10리도 금새 끝이 보입니다.
◀INT▶이설희/대구시 각산동
"집에 있었으면 심심했을 거 같은데 TV나 보고.. 지금은 밖에 나와서 산책을 하니까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외국인 참가자들의 흥겨운 노랫가락이
서문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축제를 즐기러 나온 외국인들까지 더해져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INT▶오스카/미국인
"서문시장에 가끔 오는데, 채소와 과일류가 다양해서 좋습니다"
지금은 서문가요제 본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밤 12시까지는 야시장도 같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