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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늘 시작했습니다.
달빛동맹을 맺은 대구와 광주가 함께
무대에 올린 개막작 '라보엠'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 달동안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보도에 양관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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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역사상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꼽히는
푸치니의 '라보엠'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달빛동맹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대구와 광주가 함께 제작하고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캐스팅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INT▶이동환 바리톤/라보엠 '로돌포'역
"대구와 광주의 합작품이라는 그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하게 돼서 너무 반갑고
기분 좋습니다.
(라보엠은) 우리네 회상과 추억을
모든 사람과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보엠에 이어 독일 본국립극장의 피델리오와 폐막작 카르멘까지 주공연은 물론
공연전 오페라 전문가와 묻고 답하는 프레토크, 백스테이지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갖습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고 있는 오페라축제는
지금까지 47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오페라 분야에서는 전례를 찾기 힘든
평균 85%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INT▶배선주 대표/대구오페라하우스
"5편의 오페라로써 시민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할 수 있겠고
대구뿐만 아니라 광주와 경기도 성남, 전국에서 펼쳐지는게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축제 개막을 앞두고 부정청탁금지법으로
초청장을 없애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대구오페라축제가 지역의 대표공연축제로써의 명성을 이어갈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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