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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진 계속되는데 원전 지진 계측 '허술'

장미쁨 기자 입력 2016-10-04 15:46:21 조회수 1

◀ANC▶
경주에서는 어제 저녁에도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하는 듯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원전의 지진 계측은 허술한 것으로
국정감사에서 드러나는 등
원전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주에서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지진이
좀처럼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

cg)지금까지 규모 2 이상의 지진을 분석해보면,
지난 19일 규모 4.5 여진이 난 뒤,
날마다 두 서너차례씩 지진이 이어지다
23일부터 닷새 동안은 뜸했습니다.

cg)하지만 지난 28일과 30일 다시 4차례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g)1.5 이상 3.0 미만이 438번, 3.0 이상
4.0 미만은 16번, 4.0이상 5.0 미만은
2번입니다.

여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여진 계측값이
지진경보치에도 해당하지 않을 만큼 작아서
원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원안위 등의 지진 계측치를 두고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 등은 원안위 산하
원자력안전기술원이 한 번도 교정받지 않은
지진계를 사용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SYN▶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몸무게 잴 때 우리가 보면은 바늘이 0으로 돼 있는지 아닌지부터 보거든요. 0이 안 돼 있으면
몸무게가 다르게 나타나지, 정확하지 않죠.
그런데 그 당시에 지진계가 정확히 0을 가리키고 있었나요?"

1999년쯤 설치된 이 지진계가
진도 4.5 때보다 더 작은 지난 21일
3.5 지진 때 실제 계측값은 더 컸다는 점도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측정값에는 문제가 없다며, 차이가 발생한
원인을 더 조사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SYN▶김무환/원자력안전기술원장
"진앙 거리만 표시를 하셨고, 지하에서,
몇 킬로에서 났는지는 모르기 때문에
(그에 따라 값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전과 한수원을 감독해야 하는
원안위가 제대로 된 지진계가 없어
한수원 지진계 수치에 의존하다보니,
원전에 대한 감시가 허술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시 원전의 안전성 여부는
원전 영향권에 있는 수많은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보다 철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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