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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7대시의회 중간성적표는?

김은혜 기자 입력 2016-10-03 18:18:18 조회수 0

◀ANC▶
제7대 대구시의회가 임기 절반을 끝내고
후반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시민단체에서 중간점검을 했는데,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역할은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7대 대구시의회는 공익제보자보호,
주민참여예산제 등 의미있는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의정활동이 다른 지역 의회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의회의 기본 역할인 입법활동을 살펴보면
대구시의원 1인당 발의 건수는 3.9건으로
7대 특·광역의회 가운데 세번 째로 낮습니다.

전체 조례 제·개정 건수 250건 가운데 52%가
시장 발의로 집행부가 더 많았습니다.

S/U] 각종 정책에 대한 관심과 적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시정질의의 경우
1인당 1.4회로
전국평균 2.1회보다 낮았고
전체 의원 중 4분의 1은
단 한번도 시정질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방의회가 가진 강력한 행정감시권한인
행정사무감사 활동은 전반기 기준으로
7대의회가 천 171건으로
6대보다 200여 건 적었습니다.

◀INT▶백경록 정책실장
/대구YMCA 의정지기단
"당을 보고 사람을 뽑지,사람을 보고 뽑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의원 개개인의 능력이나
의원 개개인이 시민들한테 다가가는 노력,
이런 부분이 적다는 게 사실이고요"

시민단체들은 또, 비리 혐의로 구속돼
결국 사퇴까지 한 김창은 전 의원을 두고
윤리특별위원회을 열어 징계하지 않는 등
제식구 감싸기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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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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