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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제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는
국가 5산업단지가 착공 4년여 만에
분양에 들어갑니다.
이 밖에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요 정책들을 취재기자와 정리해봅니다.
이상원 기자?
구미 5공단이 착공 4년 여 만에
분양이 시작되는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VCR▶
네,
구미시 산동면과 해평면 일대
934만 제곱미터 터에 자리잡은
구미 국가 5산업단지가
착공 4년여 만인 다음달 분양이 시작됩니다.
기존의 전기·전자·IT 분야보다는
신재생에너지, 3D 프린팅, 전자의료기기,
탄소섬유 등 새로운 먹거리 산업관련 기업을
주로 유치한다는 전략입니다.
당장 다음달 말부터는 일본 도레이첨단소재가
공장 설립을 시작하는데요,
76만 제곱미터 터에 10년 동안
1조 3천억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원료를 비롯해
수처리제품, IT 관련제품을 생산합니다.
구미시는 탄소 산업을 육성을 위해
독일의 탄소산업 클러스터, 연구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기업 유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5공단에 기업들이 들어서면
구미시의 인구는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인근 배후지역 발전에도
큰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를 극복해야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공단 활성화를 위해 극복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ANC▶
구미시는 오랜 기간동안
산업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이같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여러 운동이 펼쳐져서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요?
◀VCR▶
네,
구미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시민들이
한권의 책을 같이 읽고 함께 토론하며
정서를 공유하는 독서생활화 운동인
'한책 하나구미 운동'을 해마다
해오고 있는데요.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는데,
그동안 22만명의 구미 시민들이 참여해
구미를 대표하는 독서운동으로 자리잡았습니
산업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구미가
이 한책 하나구미운동을 통해서
책읽는 도시,인문학도시로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구미시는 지난 2006년부터
푸른 숲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시작해
10년만인 지난해 그 목표를 달성했고,
올해부터는 '제 2의 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
을 시작했는데요,
이 밖에도 구미시는 10년동안
장학재단 사업을 진행해오며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 사업을 통해
산업도시 구미를 문화의 환경의 도시로
탈바꿈시켜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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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산림문화와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산림에코센터가 올해 말 준공된다구요?
◀VCR▶
구미 산림에코센터는
구미시 산동면 인덕리 생태숲에
3층 짜리 건물로 지어지는데요,
다채로운 산림 자료가 전시되고,
화려한 영상을 자랑하는
초대형 영상관이 마련돼 손님을 맞게 됩니다.
동·식물의 생육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산림에코센터 주변에는 염료식물원과
물빛정원, 다목적 잔디광장 등이 들어섭니다.
또, 산림복합체험단지에 이미 조성된
산동 참 생태숲과 자생식물단지 등을
연결하는 1.8킬로미터
생태탐방 모노레일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구미 산림에코센터는 내년 5월에 개관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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