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퇴출에 반대해
오늘부터 공공운수노조를 시작으로 노동계가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도 해당사업장이 파업에
들어갔는데, 철도운행에서 일부 차질을
빚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VCR▶
대구.경북지역의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산하 5개 노조 조합원 4천여명이
오늘(어제)일제히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철도노조 대구지부와 한국가스공사지부
건강보험지부,국민연금지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이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INT▶황재도 위원장/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노조
"정부가 성과연봉제를 일방적으로 법을
위반하고 추진했기 때문에 국가의 불법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이번 파업으로 KTX는 대체인력이 투입돼
정상 운행되고 있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의 운행률은 평소의 6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INT▶김기원/의성군 의성읍
"데모를 했는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간에
3시 반에 전에는 탔거든요.
지금 4시반이니까 1시간 연장되어 버렸지"
화물열차는 기존 예약물량을 제외하고
모든 열차편의 운송이 중단돼
평소의 30%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대구지하철은 노조 집행부만 파업에
참가해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법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U)
다음달 1일에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조합원 6천여명이 참가하는
전국단위 노동자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노정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 이틀째인 내일(오늘)은 경북대병원이
총파업에 들어가는 가운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반월당네거리에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ND▶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