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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제2본점 시대를 열었습니다.
대구 북구 칠성동에 자리잡은 제2본점에
직원들이 새 둥지를 틀었는데,
수성동 본점은 새 단장을 위해
보수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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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칠성동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대구은행 제2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1층 영업점이
지난 달부터 영업에 들어간 데 이어,
다른 층에도 집기를 들여놓고
어제부터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입주한 사람들은 모두 수성동 본점에 있던
직원들입니다.
1985년 준공해 30년넘게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해온 본점을 리모델링하기로 하면서
공사기간 20개월동안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됐습니다.
◀INT▶박인규 회장/DGB금융그룹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이자 랜트마크가 될
제2본점 시대 개막을 맞아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더 큰 혜택으로 보답하는 100년
은행으로 새롭게 도약하겠습니다."
제2본점 1층에는 갤러리와 북카페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개방했고, 일반건축물보다
에너지비용을 48% 절감시킨 게 특징입니다.
대구은행이 제2본점을 짓게 된 것은
지난 2011년 금융지주회사로 거듭난 뒤
몸집불리기를 계속 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S-U)"DGB금융그룹은
LS자산운용을 인수하기로 하고
다음 달 초 출범식을 갖기로 하는 등
외연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앞서 캐피탈사와 생명사도 인수하는 등
지방은행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전국구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DGB금융그룹은 수성동 본점 공사가 끝나면
곳곳에 흩어져있는 유페이먼트 등 계열사들을
본점과 제2본점에 분산 배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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