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9월의 마지막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어제보다는 구름이 많긴 했습니다만
선선한 날씨 속에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 인파도 많았는데요.

휴일표정, 김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언제 폭염이 기승을 부렸냐는 듯
어느덧 세상은 가을색을 머금기 시작했습니다.

알록달록 활짝 핀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잔잔한 바람을 따라
몸을 흔들며 물결을 이루고..

사람들은
가을 정취 속 가족, 연인의 모습을
사진에 담느라 분주했습니다.

산책로와 박터널, 포토존 등이 설치된
대구 노곡동
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 단지가
어제부터 개방돼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ＩＮＴ▶정진숙/대구시 산격동
"대구 근교에 이렇게 좋은데가 있는데
같이 나와서 보니 너무나 좋아요"

◀ＩＮＴ▶노정균/대구시 산격동
"코스모스 단지가 넓게 조성돼서 아기들하고
같이 와서 보니 상당히 좋습니다"

대구 달서구 일대에서는
선선한 날씨 속에 마라톤 대회도 열렸습니다.

◀ＳＹＮ▶
"화이팅! (박수소리)"

6천 300여 명의 참가자들은
힘차게 때로는 천천히
자신 만의 속도로 도심 속을 달리며
상쾌한 공기를 만끽하고 추억도 쌓았습니다.

◀ＩＮＴ▶손옥병/대구시 월성동
"평소에 아이들과 같이 지낼 기회가 잘
없어쓴데 이런 마라톤 대회를 잡아서 뛰니까
굉장히 좋습니다. 뛰면서 서로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니까"

대구기상지청은
월요일인 내일은 대체로 흐리고
대구와 경북 남부지역으로
낮 한 때 약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