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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성군 '인구 소멸위험지수' 1위

박재형 기자 입력 2016-09-21 15:31:56 조회수 0

◀ANC▶
저출산 고령화는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닙니다만,

이 같은 문제가
한 지역을 소멸시킬 정도로 절체절명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의성군을 비롯한
경상북도 시,군의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0세에서 39세까지의
가임기 여성인구는 줄어들고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

이런 상황을 바탕으로
한 지역의 가임기 여성과 고령인구의 비율을
나타낸 것이 바로 '지방 소멸위험지수'입니다.

젊은 여성인구가 많으면
인구 증가가 가능해지고,
고령 인구가 많으면 현재 인구 유지가 어려워
공동체의 기반이 위협받는다는 얘기입니다.

C.G1]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에 따르면
경상북도의 소멸위험지수는 0.617로
가임기 여성 인구가
65세 이상 고령 인구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소멸위험 기초자치단체 수도 16곳으로
전남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C.G1]

C.G2]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특히, 의성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인구가 소멸되고,
경북 지자체 7곳은
전국 인구 소멸위험지역 12위 안에 포함될 만큼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2]

◀SYN▶이상호 연구위원/한국고용정보원
"독립적인 하나의 삶의 터전으로서 의미를
상실한다는 그런 뜻에서 소멸이라고
말을 붙인거죠"

대도시도 더 이상 안심할 수 만은 없습니다.

대구시는 올해 7월 소멸위험지수가 0.977,
처음으로 1.0미만을 기록해
인구쇠퇴 주의 단계로 진입했고,
부산 동구, 영도구 등
지방 대도시들도 인구 소멸이
실질적인 위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SYN▶황영철 의원/새누리당
"국가 차원에서 지방차워에서 지금과는 다른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세우기 위한 시급한 노력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SU] 우리나라 전체로도 소멸위험지수가 0.999로
최초로 1.0이하로 하락한 만큼,
저출산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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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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