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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재선충병 급속 확산

도건협 기자 입력 2016-09-18 10:14:40 조회수 0

경북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지난 2001년 구미에서 처음
재선충병이 발생한 뒤
올해 의성과 군위, 문경까지 추가 발생하면서
모두 17개 시·군으로 확산돼
지금까지 154만 그루의 소나무에서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나무 38만 그루가 재선충병으로 고사해
한 해 전보다 15% 늘었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더위와 가뭄으로
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개체 수가 늘어 피해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말까지 피해지역을 조사하고
다음 달부터 방제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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