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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데스크]신세계 개장..대구지역 유통가 전쟁

권윤수 기자 입력 2016-09-16 17:03:05 조회수 0

◀ANC▶
추석연휴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다가
확 바뀐 동대구역 일대를 보고 놀라신 분도
있을텐데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고 있습니다.

여]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는
문화와 오락시설을 갖춘
대형 백화점도 함께 들어서는데요.

벌써부터 대구의 유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는 12월 개점을 목표로
공정률 70%를 넘긴 신세계백화점은
겉모습만으로도 소비자들을 압도시킵니다.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부산 센텀시티에 버금가는 규모로
대구 최대 백화점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백화점 안에 대형 아쿠아리움과 테마파크가
함께 들어서 단순한 판매시설을 뛰어넘어
문화와 오락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INT▶안용준 홍보팀장/신세계백화점
"기존의 쇼핑을 위주로 한 쇼핑센터가 아니라
다양하게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라든지
고객들이 왔을 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룡 백화점의 등장으로 기존 백화점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잇단 역외 백화점의 대구 진출로
큰 타격을 입은 향토기업 대구백화점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인근에
대구 최대규모의 아웃렛을 지어
내년 3월 문을 열 계획입니다.

◀INT▶박병준 대표이사/대백아웃렛
"대구시민과 더불어 성장해온 백화점으로서
앞으로 대구시민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과 같이 하는
아웃렛, 백화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토종 백화점만 있었던 지난 2003년,
역외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진출한 롯데백화점은
10여년만에 대구점 건물을 새 옷으로
갈아입혔습니다.

(S-U)"천 3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모든 층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는데, 판매면적을
50%나 더 늘렸습니다."

서울에서 유행하고 있는 브랜드를 대거
대구로 유치해 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INT▶서충환 홍보팀장/롯데백화점
"대구에 문을 연 지 13년 됐는데 그동안 매장에
큰 변화를 주지 못했는데, 이번 매장 리뉴얼을
통해서 보다 많은 고객이 저희 매장에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구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백화점도
개점 이후 처음으로 새단장에 들어가는 등
신세계 백화점 개점을 앞두고 유통가에선
전쟁 아닌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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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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