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에서 학교폭력이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머리와 온몸을 다쳐
병원치료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보도에 윤영균 기자입니다.
◀END▶
◀VCR▶
중학교 2학년 A군이 등과 목 등
온 몸에 상처를 입었고, 머리는 찢어졌습니다.
A군이 집단폭행을 당한 건 지난 10일입니다.
A군 가족들은 A군이
알고 지내던 다른 학교 3학년 학생 등
10여 명으로부터 학교밖에서 몇시간에 걸쳐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INT▶피해학생 가족
"그 애들(가해학생) 알기는 한 달 정도,
방학하면서 알게 됐고요. 괴롭히기는 아주 잘해 주다가 일주일은,, 그 뒤로 돈을 뜯어내고"
병원치료를 받고 문제가 생기자
때린 학생들은 A군과 A군 친구에게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
사건무마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학생들 사이에 오해가 있어
학교 폭력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후속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대구교육청 관계자
"얘네들은 의무교육 대상이니까
퇴학은 될 수 없고 거기에 맞는
출석정지나 특별교육조치는 하죠."
학교 안과 밖을 가리지 않는
끊이지 않는 학교폭력에 어린 학생들이 내몰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