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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영상으로도 보셨듯이,
이번 지진은 관측이래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했습니다.
특히,두 차례나 5.0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 컸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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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역대 5위급인
규모 5.1의 첫 지진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불과
50여 분 사이 두 차례나 이어지면서
충격과 공포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C.G1]
먼저 발생한 지진의 시각은 오후 7시 44분 쯤.
진앙지는 경주시 남서쪽 9킬로미터 지점으로
규모 5.1 강진이였습니다.
48분 뒤인 오후 8시 32분에 발생한 두번째
지진은 더 강력했습니다.
앞선 지진의 진앙지에서
불과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했습니다.
C.G]
C.G2]1978년 기상청 관측이래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한 지진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였던
1980년 1월 평북 서부 의주·삭주·귀성 지역의
규모 5.3의 지진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처음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도
역대 5위 기록에 해당할 만큼 강력했습니다.
C.G]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국내에서 7차례 밖에 발생하지 않았고,
두 차례나 잇따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경북에서만 발생한 지진은 모두 7번,
최근 10년간 경북 지역에서는
모두 62차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해
밤사이 2.0-3.0 사이의 크고 작은 여진도
수십 차례 발생해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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