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달성군의
개발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지하철 1호선이
달성군까지 연장 개통됐기 때문인데요,

정거장은 화원역과 설화명곡역 2개가 생겼지만화원지역을 중심으로 파급효과는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쪽 종점이
달서구 대곡동에서 2.62km 떨어진
달성군 설화리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2010년 착공 이후 2천368억 원을 들여
6년 만에 연장 개통한 겁니다.

화원역은 하루 4천 8백여 명, 설화명곡역에는
5천 9백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면서
대구 전체 도시철도 이용객도
만 6천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ＩＮＴ▶석이순/대구시 화원읍
"대곡(역)까지 걸어오려면 굉장히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집 근처까지 왔으니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진짜 행복해요"

주변 국도 5호선 도로의 교통량도
5~10% 정도 줄면서 수시로 교통정체를 빚던
주변 도로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차량 운행비용이나
통행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어 매년 230억 원,
앞으로 30년 동안 7천억원 정도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화원지역 개발에도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지하4층, 지상 17층 규모로 추진하는
화원읍사무소 자리의 복합용도시설 개발과
대구교도소 이전 터 개발도 탄력을 받고,
역세권 민간 아파트 건설도 활성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ＩＮＴ▶권영진/대구광역시장
"새로운 대구의 산업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달성까지 서편 연장이 되면서 우리 대구의 산업지도를 확장하고"

(s/u)화원역 반경 2km 안에 화원동산이나
사문진 나룻터 같은 관광명소도 풍부해
관광산업 역시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