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대구 모 고등학교 2학년 A모 군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학교폭력이 있었는지 수사에 나섰습니다.
A군은 지난 5일 몸이 아프다며 조퇴해
귀가했다가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고 나갔는데,
다음날 목 매 숨진 채 발견됐고,
어머니는 평소 동급 학생의 괴롭힘 때문에
힘들어했었고 지난 달 초 학교에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측은 A군이 학교외적인 문제로
위클래스 상담을 받아왔고 동급 학생이
툭툭 치거나 발로 찬 적은 있었지만
학교폭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등
극단적 선택을 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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