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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극심한 수출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의 중소기업 수출이
점차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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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테를 만들어 수출하는 구미의 한 중소기업.
대기업 하청업체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내수 위주였던 기업의 체질을
수출 위주로 과감하게 바꿨습니다.
4년전 첫 수출에 성공한 뒤
3년만인 지난해 총매출 152억 원 가운데
수출 100억원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지난 4월에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고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INT▶ 전진오 대표/(주)JCS 몰드
"수출을 좀 더 부가 가치 있게 하려면
마케팅, 홍보, 이런 부분이 좀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2년 가까이 우리나라 수출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지만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CG)
올 상반기 대구경북 전체 수출은 지난해 대비
17.4% 줄었고,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수출도 각각
23.4% 15.7%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중소기업 수출은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 수출지원협의회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수출시장으로 이끌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INT▶김문환 청장/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내수만 하는 기업도 수출시장에 적극
들어가보면 가능하다는 거죠, 저희들이
컨설팅도 많이 하고,교육도 많이 하고,
지원사업도 여러가지 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수출 이룰 수 있도록 그렇게 해나갈
생각이고"
(S/U)
"중소기업이 주력인 지역경제의 특성을
감안할 때 각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출을 촉진시키는 노력이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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