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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도시 대구의 대표적 축제중 하나인
대구오페라축제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비제의 '카르멘'과 베토벤의 '피델리오' 등
유명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는데,
달빛동맹을 맺은 광주와의 협연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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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개막할
제 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베토벤 정신으로 알려진
'고난을 넘어 환희로'를 주제로
5개의 주요 오페라를 무대에 올립니다.
개막작인 푸치니의 '라보엠'은
대구와 광주가 함께 공연을 준비해
달빛동맹의 의미를 살리기로 했습니다.
◀INT▶김기준 운영위원장/광주오페라단
"추진과정속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개막작품인 '라보엠'을 광주에서 같이 준비해서 무대에 올리게 됐습니다."
개막에 앞서 지난 6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독일 본 국립극장과 함께 '본'에서 푸치니의 '나비부인'을 공연한데 이어
이번에는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를 대구에서 본국립극장과 함께
무대에 올립니다.
◀INT▶김동섭 바리톤/'피델리오' 주역
"'피델리오'에서 주역으로 노래하게 됐는데요.
이런 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성악가, 예술가들이 마음껏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003년 시작한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지난해까지 모두 4차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우수 공연예술 관광자원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박명기 예술감독/대구국제오페라축제
"깊은 감동을 통해서 심적.육체적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주는게
클래식의 특징이죠."
지난 해까지 4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오페라분야에서는 전례를 찾기 힘든
평균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하는 등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공연문화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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