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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홈에서 충주를 잡고
지난 부천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여름 동안 보여줬던 지독한 부진과
그에 따른 감독 사퇴의 여파를 털고
분위기 반전과 함께 본격적인 승격 전쟁을
예고할 수 있을까요?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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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전 극적인 역전승에 이어 펼쳐진
충주와의 홈경기,
손현준 감독 대행 체제 이후 홈에서
승리가 없었던 만큼 오늘 경기는 중요했습니다.
일방적으로 충주를 압박한 경기 초반,
전반 40분 결국 세징야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나옵니다.
후반, 충주도 거센 반격을 펼쳤지만
대구는 유연한 전술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결국 1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손현준 감독대행 체제 이후 첫 홈 승리!
◀INT▶ 손현준 감독 대행 / 대구FC
"좀 더 많은 득점으로 좀 팬들을 더 즐겁게
만들어 드려야 되는데, 조금 아쉽고 좀
보완해야 할 점도 많이 있는 거 같아서 좀
죄송스럽습니다. 다음 홈경기 때 더 멋진
모습으로 더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의 성원에
더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위 경쟁을 펼치는 안산과 부천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한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대구에게 소중했던 1승!
다가오는 경기는 대전 원정입니다.
과연 대구FC가 3연승과 함께
상위권 경쟁구도를 치열하게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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