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로 오늘 새벽 대구와 경북에서는
사망사고가 잇따라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 25분 쯤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5번 국도에서
19살 최모 군이 몰던 K5 승용차가
오른쪽 도로 옹벽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10대 5명이 많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 군 등 5명은
고등학교 3학년으로 보이는데
운전면허가 있는 최군이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빗길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 군의 혈액을 채취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에는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포항방향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벤츠 승용차를
뒤따르던 소나타 승용차가 들이받아
운전자 2명이 내려서 사고 후속 조치를 하던 중
이를 미처 보지못한 뒷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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