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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대행진]대입수시 앞두고 전략고심

조재한 기자 입력 2016-08-30 16:42:28 조회수 0

◀ANC▶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다음주 시작됩니다.

수시에서는 대입정원의 약 70%를 선발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와 알아봅니다.

조재한 기자

수시모집 원서접수,
4년제와 전문대가 일정이 조금 다르죠?

◀VCR▶
네, 전문대는 다음 주 8일부터,
4년제 대학은 12일부터 수시 원서접수에
들어갑니다.

4년제 대학은 한 학생이 6번까지 지원할 수
있고, 전문대는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4년제를 기준으로 본다면, 수시모집 비중은
전체 모집정원의 69.9%, 약 70%입니다.

수시와 정시의 비중이 7대3으로
수시가 확실히 대입의 중심이 됐다고
하겠습니다.

◀ANC▶
요즘 대입전형이 다양한데,
수시에서도 여러 전형이 있죠?

◀VCR▶
네, 수시모집을 크게 보면,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
이렇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학생부교과는 내신등급을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인데, 전체 정원의
39.7%를 뽑아 가장 비중이 큽니다.

다음으로 학생부 종합은
예전에 입학사정관제라 불리던 전형인데요.

교과외에 학내 경시대회와 봉사활동 같은
여러 활동을 감안하는 것으로
전체의 20.3%를 선발합니다.

그리고 논술이 4.2%,
실기전형이 5% 선발합니다.

◀ANC▶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는 지원조차 할 수
없는데, 6번의 지원기회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겠군요.

◀VCR▶
그렇습니다.

수시에서는 추가합격을 포함해
지원한 대학 어느 한 곳라도 합격하면
정시에는 지원할 수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체로 정시에서 갈 수 있는 대학을 분석한 뒤 그보다 합격선이 높은 곳을 많이 선택을
합니다.

수시에서는 내신등급에 따라
지원가능 대학이 크게 달라집니다.

학교 내신은 좋은데,
전국단위 평가 그러니까 수능모의평가에서는
상대적으로 점수가 좋지 않다면
적극적으로 수시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내신보다 모의평가점수가 상대적으로
좋으면 수능을 통한 정시가 오히려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시와 정시로 이분화해서
지원하기보다는 수시에서 유리한 전형,
수도권 대학의 경우 논술전형이 많기 때문에
내신이 좀 낮더라도 충분히 지원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ANC▶
수시 정원이 정시로 이월되기도 하는데,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VCR▶
그렇습니다.

수시모집 비율이 70%에 육박합니다만,
합격하고도 등록을 하지 않는 비율도
제법 됩니다.

2016학년도의 경우 수도권 대학을 보면
수시이월인원이 20%를 넘은 곳도 있고,
평균적으로 10%정도는 정시로 정원이 이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시 모집정원이 늘어나는 셈인데요.

또 수시전형에서 상당수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어
자칫 수능 실수로 합격이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수시 원서를 준비하는 이 시기쯤 되면
수험생사이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많이
생기는데요.

수시를 노린다 하더라도
끝까지 수능은 본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학습패턴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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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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