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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성주군의 사드배치 제3후보지 3곳을 선정하고
현장실사를 시작한 가운데
어제 김천에서 대규모 촛불문화제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사드 배치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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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제3후보지 논란이 일고난 뒤
처음으로 김천시청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각종 플랜카드와 촛불을 치켜든
김천 시민들은 사드 결사 반대 구호를
연신 외쳤습니다.
제3후보지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이
김천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사실상 김천 배치와 다름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INT▶전유정/김천시 신음동
"일단 시민과 소통도 안됐고 강압적으로 사드배치를 한다고 나섰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김천 혁신도시와 농소면으로
나뉘어 있던 김천의 사드배치 반대 촛불이
김천 시청으로 집중되면서
앞으로 강도높은 투쟁이 예고됐습니다.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는
국방부와 경상북도 등에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제3후보지 철회를 강력히 촉구할 계획입니다.
◀INT▶김세운 수석위원장/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
"우리 김천시민들 목소리가 전혀 안들리는 것 같은데, 경고합니다. 지금 당장에 제2, 제3 후보지 검토를 중단해주시고 시민들이 동의할 때까지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국방부가 사드 제3부지 후보지로
성주골프장과 염속봉산, 까치산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드를 배치할 대체 부지에 대한
현장 실사에 들어갔습니다.
S/U) "국방부의 사드배치
제3후보지 선정 결과에 따라
투쟁위는 앞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갈
방침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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