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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성주군 제3 후보지 3곳을 선정하고
현장 실사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성주골프장과
맞붙은 김천에서는 반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김천시청에서 사드배치 반대,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재형 기자,
현재 촛불문화제 상황 전해주시죠.
◀END▶
◀VCR▶
네, 저는 지금 김천시청 앞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많은 김천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사드배치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요,
조금 전인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촛불문화제에는
추최 측 추산 ( ) 천 여 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김천 시민들은
제3후보지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이
김천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사실상 김천 배치와 다름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오늘 촛불문화제도
그동안 김천 혁신도시와 농소면으로
나뉘어 있던 김천의 사드배치 반대 촛불이
김천 시청으로 집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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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 관계자
얘기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INT▶김세운 수석위원장/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
"적어도 최소한 피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배치하는 것도 아니고 만육천 명의 시민이 살고 있는 중앙에다가 사드배치를 하는 것은
이거는 말이 안된다."
김천 시민 만여 명의 총궐기 대회를 비롯해
시·도 의원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도
국방부와 경상북도 등에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제3후보지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오늘부터
성주 골프장과 금수면 염속산, 수륜면 까치산등
제 3후보지 3곳의 실사에 들어가
앞으로 선정결과에 따라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는 투쟁 수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김천 사드배치 반대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김천시청에서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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