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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드 배치 두고 정치권,주민 엇갈린 행보

이상원 기자 입력 2016-08-27 16:24:04 조회수 0

◀ANC▶
대구경북의 새누리당 초선의원들이
북한의 잠수함 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 발사 강행을 규탄하고
사드 배치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성주지역 새누리당 당원들은
사드배치 결정에 반발해
집단 탈당하는 등 지역 정치권과의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종섭,정태옥,백승주 등
대구경북 새누리당 초선의원 11명은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북한의 SLBM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 위협에 맞서 보다 강화된 방어대책을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도
국군통수권자와 군의 판단이 존중돼야 한다고
밝혀 사드배치를 촉구했습니다.

◀ANC▶
정종섭 의원/새누리당 동구 을
"국민의 생명보호와 사드배치 당위성에 대해
소모적인 논쟁을 즉각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만드는데 앞장서야한다"

◀INT▶
정태옥 의원/새누리당 대구 북구갑
"여전히 이 지역에서 논란이 계속되는 것보다는 분명한 단일한 목소리로 군통수권자와
군의 입장을 절대적으로 존중해서
국가가 단합하는 모습을 우리 대구경북에서부터
먼저 보일 필요가 있다"

지역 새누리당 초선의원들의 성명서가
발표된 지 한시간 뒤 성주지역 새누리당 당원
천 백 여 명이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내고
집단 탈당했습니다.

야 3당이 사드 배치 반대에 연대한 것과 달리 표를 몰아준 새누리당은 사드 배치 찬성에 나서
분노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사드 배치는 찬성하는데 자신의 지역구는
안된다는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이중적인
태도도 비난했습니다.

◀SYN▶ 백철현 성주군의원
"그렇게 믿어왔던 새누리당 선출직 의원들은
성주군민을 배신하고 있다. 성주군민과
탈당계를 제출한 당원들은 이제는 확실히
갈라서야겠다며 "잘 가라! 새누리당!'을
외친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대구.경북 지역 새누리당의 입장과
사드 배치 해당 지역 주민간의 의견이
갈리면서 갈등의 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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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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